보령시 아로니아 재배농가 숙원 해결할 가공공장 준공
2019-02-20 11:10
- 연간 50톤 가공․판매 가능해…위탁 가공비 및 물류비 감소 기대
보령지역 아로니아 재배농가의 숙원이었던 아로니아 가공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올해부터 생산량 전량을 가공 ․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농가 소득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게 됐다.
보령시는 20일 오전 남포면 제석리에서 김동일 시장과 윤칠선 ㈜베리사랑 대표, 아로니아 생산자 및 유통업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로니아 가공공장인‘베리사랑’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아로니아 가공공장은 농업회사법인 ㈜베리사랑이 추진해 지난 2016년부터 마을단위 농식품기업 창업 및 육성사업 일환으로 7억7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면적 194㎡ 규모에 동결건조기, 저온추출기 등의 시설을 갖춰 연간 50톤, 20억 원 상당의 아로니아를 가공․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번 가공공장 준공에 따라 기존 생과 판매로 연간 15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농가들은 위탁 가공비 및 물류비 감소로 소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베리사랑에서는 가공공장을 본격 가동하여 아로니아 분말과 특허공법인 국내 유일의 비가열 저온추출방식으로 아로니아즙을 생산해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