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논 타작물 재배 본격 추진…1㏊당 평균 340만원
2019-02-18 13:11
-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 도모…오는 6월 말까지 신청
[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는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인 해소와 쌀 이외 타작물 지급률 향상을 위해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335억 8200만원(국비 268억 6500만원, 지방비 67억 1700만원)을 확보,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공급과잉이 우려,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제외 작물로 지정됐다.
도는 논에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반정비 및 생산장비 지원을 위해 12억5천만원을 확보해 500㏊에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금 수령 농지와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 등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업 이행 점검 결과 재배작물 기준으로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9877㏊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