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부터 주담대 금리 조정… 잔액 기준 주담대 최대 4.88%
2019-02-16 00:10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 2bp 상승, 신규기준은 5bp하락

[사진=연합뉴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변동되면서 이와 연동되는 주식담보대출 금리도 월요일부터 조정이 이뤄진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15일 1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금리가 전월대비 0.05%포인트 하락한 1.99%라고 공시했다. 잔액기준 코픽스 금리는 2.01%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상승해 2%대에 들어섰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대상에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금리가 포함돼 있어 예·적금 금리가 오르면 코픽스도 상승한다.

[자료=은행연합회 ]
코픽스 금리가 변동되면서 월요일부터 이에 연동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조정된다.
국민은행의 잔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3.36%~4.86%에서 3.38%~4.88%로 상승하고, 신규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3.26%~4.76%에서 3.21%~4.71%로 줄어든다. 다만 KB국민은행의 경우 고정금리도 전주 대비 0.03% 포인트 하락하면서 2.81%~4.31%를 기록한 만큼 고정금리 이용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