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 "의회 정책검증 패러다임 바꿔야"
2019-02-14 17:04
안산시의회 김동규 의장이 '올해 의회가 도입 예정인 상임위원회 생방송 중계 시스템이 의회 정책검증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열린 의정 구현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드러냈다.
김 의장은 지난 14일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열린 ‘광덕회 2월 월례회 특별강연’에서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의장은 '안산시의회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1시간가량 특강을 펼치며, 8대 의회 개원 이후 지난 8개월간 의회의 활동사항과 여성의원·의석 비율 등 의회의 현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강의를 시작했다.
상임위원회 생방송 중계 시스템 도입은 올해 의회의 중점 사업을 소개하면서 언급됐다.
김 의장은 “예산 심의나 중요 정책의 결정은 사실상 상임위원회에서 결정된다”면서 “그러나 상임위원회에 관심을 갖는 시민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김동규 의장은 ‘1의원 1연구단체 활동 방침’을 통한 의원연구단체 활성화와 의회 주관의 토론회·공청회 개최 등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시민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한편, 안산 지역의 기관·단체장 모임인 ‘광덕회’는 강연이나 안건 협의 등을 위해 매월 한차례씩 회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