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액 3698억원…전년比 17.5% 증가

2019-02-14 08:17
임원 변동 공시 통해 이사회 구성 변경 발표

[사진=삼성바이오에피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난해 매출이 3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17.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0.7% 개선된 1028억원이라고 13일 공시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대비 37.8% 개선한 550억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이 같은 수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손익 개선으로 일부 이익 개선이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임원 변동 공시를 통해 이사회 구성 변경도 알렸다. 주주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젠 이사를 같은 수로 구성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에는 로저이안아놀드헨쇼 바이오젠 바이오시밀러 부문 VP, 케반로렌스맥고번 바이오젠 재무부분 디렉터가 기타 비상무이사로 올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이는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로 인한 것”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활동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며 경영상 중요한 판단은 주주사간 합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