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경상남도 권한대행 인수인계 차 서울구치소 찾아, 김경수 지사 공무 접견
2019-02-13 17:29
김경수 지사, "현안사업 차질없는 추진 당부, 도민께 송구하고 성원에 감사"
박성호 대행, "오늘 접견, 도정 추진에 큰 도움"
박성호 대행, "오늘 접견, 도정 추진에 큰 도움"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수감 중인 김경수 지사를 접견했다.
박 대행은 13일 오후 서울구치소(경기도 의왕시 소재)를 찾아 김 지사를 공무접견하고, 도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접견에서 두 사람은 경남의 경제와 민생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접견은 김 지사의 갑작스런 법정구속에 따른 인수인계와 추진 중이던 대규모 국책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정보공유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김경수 지사는 "서부경남KTX, 김해신공항, 제2신항 진해 유치, 스마트산단 구축, 대형조선사 대규모 인수합병에 따른 협력업체 및 기자재업체 지원과 노동자 고용안정, 3대혁신의 차질 없는 추진 등 경남도정의 산적한 현안사업에 대해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잘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도민들께 걱정을 끼쳐 송구하고, 저를 믿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남의 경제를 살리는 데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 대행은 접견 전 경남도의회 김지수 의장,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접견에는 김윤수 비서실장과 김명섭 정책특별보좌관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