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다이애그노믹스, 유전체 정보로 질환 가늠 서비스 美 출시
2019-02-11 18:00
개인 유전체 2차 임상 진단 서비스 ‘ACMG59’ 개발·상용화…임상적 활용 한계 해결 기회
유전체분석 전문업체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개인 유전체 2차 임상진단 서비스 ‘ACMG59’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ACMG59는 미국에서 개인 유전체 분석을 한 경우 공식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인정된 최초의 2차 임상진단 서비스로, 미국 의학유전체학회(ACMG)가 승인한다.
유전자 검사를 할 경우 요청하지 않는 임상결과는 원칙적으로 보고할 수 없도록 돼있다. 개인 유전체 정보를 임상적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선 세계적으로 논란이 있어왔다.
이 서비스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암이나 심장질환, 대사질환 등에 관계된 임상적 판단을 제공한다.
EDGC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개인 유전체 정보 임상적 활용에 대한 한계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섭 EDGC 공동대표는 “미국 내에서도 개인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2차 임상 진단 서비스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고, ACMG59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가장 앞서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 관련 규제나 제약이 많이 있지만, 향후 ACMG59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