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8층 주거 건물 붕괴 사고가 난 지 이틀이 지난 8일(현지시간) 매몰자 1명이 추가로 구조됐다. 매몰자는 16세 소년으로 전날 오전 6세 소녀가 구조된지 하루만에 나온 추가 생존자다. 생존자와 더불어 이날 시신 4구도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14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4시께 이스탄불 아시아 쪽의 카르탈 구역에 있는 8층짜리 주거 건물이 갑자기 무너져 안에 있던 사람들이 매몰됐다. 무너진 건물에는 자치단체 등록기준으로 14가구 43명이 거주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