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신고리4호기 최초 연료 장전 기념 행사 개최
2019-02-07 17:39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 될 것"
국내 26번째 원전이자 아랍에미리트(UAE) 수출원전과 동일 모델(APR1400)인 신고리4호기는 지난 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다.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는 대로 연료장전에 착수하고, 약 7개월 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고리4호기의 설비용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140만kW급으로, 연료가 241다발이며 장전에 약 8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상업운전을 시작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2017년 소비전력량(8만7265GWh)의 12%에 해당하는 104억k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과 품질 확보를 최우선으로 신고리4호기의 시운전시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철저한 시운전시험을 통해 안전을 넘어 안심할 수 있는 원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