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정지역 사수...도축장 등 축산관련시설 집중 소독

2019-02-07 16:19

경상북도는 7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설 명절이 끝나고 축산 관련 시설 대부분이 영업을 재개하는 7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강도 높은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1일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 후, 경북도는 설 귀경 이동에 따른 위험성 등을 고려해 두 차례 일시이동중지명령 및 우제류 195만1000두 긴급백신접종 등 그간 ‘심각’ 단계에 준하는 고강도 특별 방역 조치를 취해왔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중에도 발생지역(안성, 충주)산 우제류 반입 금지 조치(2.6), 밀집사육단지 등 방역취약지역 설 연휴 소독강화(2.2∼6), 거점소독시설 23개소로 확대 운영(당초 10개소), 접경지역인 문경시 등에는 생석회 5645포(112.9t) 배포, 우제류 도축장(10개소) 개장 전 집중 소독(2.6)을 실시했다.

특히, 도축장 등 축산관련 시설의 정상 영업이 재개되는 이날은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축산농장, 도축장, 분뇨처리시설 등 축산관계시설 전체 소독을 위해 가용 소독 장비를 총 동원해 방역 취약 요소 곳곳에 대한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청정 경북 사수에 올인 할 것이며, 축산 농가는 철저한 예찰, 소독 등 방역 조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