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미세먼지 최대 75%가 중국 등 국외 영향

2019-02-07 07:03
지난달 미세먼지 국외 영향 69~82%
중국에 분석결과 전달…연구협력 강화

[연합뉴스]


올해 1월 최악의 미세먼지 가운데 평균 75%가 중국 등 국외 영향이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달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외 영향은 69~82%로 전국 평균 75% 수준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외영향이 평균 31.5%였다.

지난달 11~15일 전국 미세먼지 수준은 나쁨을 지속했고, 14일에는 최고 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덮쳤다.

환경과학원은 당시 중국 산둥반도 부근 고기압이 형성됐고, 서풍을 따라 국내로 오염물질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환경과학원은 이번 분석결과를 중국 측에 전달하는 등 연구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