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케어 박소연 대표, '인도적 안락사는 동물에게 이익'

2019-02-07 00:43

[사진=케어 박소연 대표 페이스북]


구조 동물 안락사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동물권단체 '케어(care)'의 박소연 대표가 6일 SNS를 통해 구조 동물 안락사의 정당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6일 박소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조를 안 하면 비참한 죽음 뿐입니다. 구조하면 대부분을 살릴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구조해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전무하다면 인도적 안락사라도 해주는 것이 동물에게는 이익입니다"이라면서 "동물운동의 수혜자는 인간이 아닌 오롯이 동물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 대표는 지난달 22일 동물보호단체인 비글구조네트워크, 동물과함께행복한세상, 동물의소리로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업무상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박 대표가 2015년 1월부터 새로 구조한 동물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구조동물 약 250마리를 안락사시켰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