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뱃돈 적정금액 "초등학생 1만원, 중학생 5만원"…마지노선 나이는?

2019-02-05 09:20

설을 닷새 앞둔 지난달 31일 대전 서구청 직장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이 세배 연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5일 설날 아침 각 가정마다 세배를 앞두고 적정 금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0%가 초등학생의 경우 '1만원'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중학생은 '5만원'이 적당하다는 답변이 39%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실제로 준 세뱃돈 평균 금액의 경우 초등학생은 2만4600원, 중학생은 4만3300원으로 나타나 '적정 금액'과 차이가 있었다. 2015년 조사 당시 각각 1만7100원, 3만2900원이었던 것에 비해 최대 1만400원이 상승했다.

세뱃돈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 나이는 언제일까. 한 취업 포털사이트가 10~20대 17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에 달하는 47.6%가 '나이에 상관없이 어른이 주시면 받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21~23세'라는 의견이 24%, '20살까지'라는 답변이 15.4%로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