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설 연휴기간인 4일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날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한 윤 시장은 '설 명절 기간에도 구제역 유입방지를 위해 비상 근무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시는 최근 안성·충북 충주 구제역 발생에 따라,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관내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중이다.

시 방역대책본부는 관내 소 사육농가 95호(2138두), 돼지 1호(250두)를 대상으로, 시 방역차량과 축협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실시했고, 예방백신 2400두분을 지원받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한편 시는 향후 인접 시군에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있을 경우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해 통제초소 운영, 2차 접종 실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