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내비 전성시대...T맵 카카오내비가 추천하는 최적의 귀성길은
2019-02-04 11:03
5일 정오 귀성길 교통량 최고치...귀경길 6일보다 5일 밤 출발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고향으로 내려가는 행렬이 길어지고 있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은 조금이나마 정체가 덜한 구간과 시간대를 찾는 이들을 위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1, 2위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SK텔레콤의 ‘T맵’과 카카오의 ‘카카오내비’는 지난 명절의 교통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귀성, 귀경길을 예측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맵의 5년치 교통정보를 분석해 4일 오전 7시부터 서울-부산, 서울-광주 고속도로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해 오후 2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후 6시 이후 서서히 감소할 전망이다.
카카오내비를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7년간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날 오전 5시에서 오후 3시까지 교통량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부산 구간을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면 5시간 40분이 걸린다. 오후 7시 30분에 출발했을 경우 4시간 42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두 내비게이션은 귀경길의 경우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보다 5일 밤 9시에 출발하길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