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예언 끝까지 적중한 ‘사비’는 누구?
2019-02-02 09:05
바르셀로나 레전드 출신
카타르가 사상 첫 아시아 정상에 오르면서 사비 에르난데스의 예언이 마지막까지 적중했다.
카타르는 2일(한국시간) 새벽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일본과 결승전에서 3-1로 완승했다.
카타르가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비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방송에 출연, 대회 결과를 예측한 바 있다. 그는 8강에 오를 팀과 대진표를 예상했는데, 한국-카타르, 호주-UAE, 일본-시리아, 이란-중국을 예상했다. 시리아 대신 베트남이 일본의 8강전 상대가 된 것만 제외하면 나머지 7팀은 정확하게 맞힌 것.
4강 진출팀 예상에서는 호주 대신 UAE가 올라간 것을 제외하면 3팀을 적중시켰다. 결국 결승전은 사비의 정확한 예상대로 카타르-일본전으로 열렸고, 카타르가 결승전에 일본을 3-1로 완판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