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완성차 판매] 기아차, 20만8908대… 전년比 1.2%↑

2019-02-01 17:18
국내판매 2.8% 감소, 해외선 2.2% 늘어

기아차 쏘울 부스터[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지난 1월 내수 3만8010대, 해외 17만898대 등 총 20만890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같은 기각 2.2% 증가해, 전체 판매량은 1.2% 늘어났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63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으며 리오(프라이드)가 2만3718대, K3가 1만9956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는 총 3만8010대 가운데 승용모델에서 K3가 4148대 팔리는 등 총 1만7921대 판매됐다. K 시리즈의 경우 K3, K5, K7 등 K시리즈가 전년 대비 45.4% 증가한 1만1482대 팔리는 등 국내 판매를 견인했다. 특히 K9은 10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돌파했으며 전년 대비 8배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RV 모델은 카니발이 5678대 팔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10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쏘렌토, 스포티지 등이 전년 대비 각각 38.8%, 17.8% 감소하며 전체적으로 RV차종에서 부진한 판매가 나타났다.

기아차는 지난달 23일 출시한 쏘울 3세대 모델 '쏘울 부스터'와 향후 출시 예정인 SP2(소형 SUV) 등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구성해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외 판매에서는 스포티지가 전년 대비 25.8% 증가한 3만7880대 팔려 해외 최다 판매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또 리오(프라이드)가 2만3718대, 포르테(K3)가 1만5808대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