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 혐의' 이번에도 억울하다?…과거 '노인폭행' 사건 보니
2019-02-01 14:07
2008년 최민수, 노인폭행 의혹에 공개사과했지만, 조사결과 '무혐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거 그의 노인 폭행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최민수가 특수협박, 특수재물손괴, 모욕 등 3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최민수는 “시청자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보복운전 혐의에 대해 “시시비비를 따져봐야 할 부분들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지난 2008년 최민수는 도로에서 노인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받아 논란이 됐었다. 당시 최민수는 무릎을 꿇은 채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고, 이를 계기로 산속에서 은거 생활을 하다가 그해 12월에 복귀했다.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음식점의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최민수가 폭행을 행사했다는 증거는 없었다. 또 불쌍한 노인이라고 알려졌던 A씨는 수백억 자산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자신의 음식점이 관리하는 주차장에 불법주차 된 차를 견인하려던 구청 직원을 막았고, 이를 본 최민수는 공무집행을 방행하는 A씨에 항의하며 구청직원을 도왔다. 그런데도 최민수는 A씨에게 욕을 하고 밀쳤다는 오해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