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노조, 파업 초읽기...설 이후 단체행동 나선다
2019-02-01 09:28
쟁위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 90% 이상 압도적
네이버 노조가 설 연휴 이후 단체행동을 예고하며, 파업 초읽기에 들어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노동조합(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네이버지회)이 1월 31일까지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결과 찬성이 96.07%로 집계됐다.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찬성 83.33%)과 컴파트너스(찬성 90.57%)에서도 쟁의행위 돌입이 가결됐다.
압도적 표결 결과에 따라 네이버 노조는 설 연휴 이후 단체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중노위 조정위원들은 안식휴가 15일과 남성 출산휴가 유급 10일, 전직원 대상 인센티브 지급 기준에 대한 설명 등을 조정안으로 제시했고, 노조는 이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측은 조정안 수용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