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홍역,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2019-02-01 00:01

홍역 증상은 고열을 동반한 발진이 특징이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30일 기준으로 서울, 경기, 인천, 전남, 대구, 제주 등에서 총 41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홍역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홍역은 전염성이 매우 높은 감염병으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을 시작으로 특징적인 구강 점막(Koplik) 반점에 이어 특징적인 피부 발진을 나타내는 질병이다. 호흡기 분비물이나 공기로 전파되는 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Q. 홍역의 구체적인 증상은 어떤가요?
A. 홍역은 발열과 함께 얼굴에서 몸통으로 퍼지는 발진이 특징이다. 또한 한번 걸린 후 회복되면 평생 면역을 얻게 되어 다시 걸리지 않는다.

Q. 홍역,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요?
A. 가장 확실한 예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질병관리본부는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엄·풍진) 백신을 2회 접종하면 홍역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한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면역력이 떨어진 20∼30대 가운데 과거 홍역을 앓지 않았거나 2회 이상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등 면역의 증거가 없다면 출국 전 최소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12개월 미만의 영아 가운데 6∼11개월 이상 영아 역시 출국 전에 1번 정도의 가속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의심증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중교통은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지역별 선별지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 받는 것이 중요한데, 질본 콜센터(국번없이 1139)로 문의하면 된다.

셋째, 해외여행시 특히 예방접종이 필수다. 홍역 유행국가 방문 후 입국시 의심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 홍역(잠복기 7~21일) 의심증상(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나타날 경우,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 하고 질본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베트남·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 이탈리아·프랑스·그리스 등 유럽국가에서 홍역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Q. 학교 등 단체 생활시 홍역 예방 수칙은 무엇인가요?
A. 우선 비누를 사용해 30초 동안 손을 자주 씻고,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예절을 준수해야 한다. 또 교내에서 홍역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교사에게 알리고, 곧바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홍역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 확진 환자는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학교 및 학원에 절대 가지 않아야 다른 사람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
 

[사진=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