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알뜰폰 판매 2년 연속 감소...연간 10만건 하회
2019-01-31 14:14
2013년 출시년도 제외 최저...연간 판매수 8만여건 불과
우체국 알뜰폰 판매실적이 2년 연속 감소하며 연간 10만건 밑으로 떨어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31일 우체국 알뜰폰 판매실적을 고개하고, 지난해 알뜰폰 판매 건수는 8만429건으로 전년(11만787건)보다 27.4% 감소하며, 출시 첫 해인 2013년 3만6000여건 이후 처음으로 10만건을 밑돌았다고 밝혔다.
앞서 2017년에는 연간 판매 건수가 전년(36만9355건)보다 70.0%나 줄어든 바 있다. 이는 2014~2016년 매년 증가하던 판매실적과 대조된다. 2016년에는 알뜰폰 판매 건수가 전년(13만7488건)보다 168.6% 증가한 36만9355건을 기록하기도 했다.
판매 실적이 높은 지역으로는 인천과 경기가 24만6260건(28.3%)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 19만4117건(22.3%)이 뒤를 이으며 사실상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 절반 이상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