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공주장어구이’ 화제…‘붕장어’ ‘금수장장어’ 등 백년가게도 눈길

2019-01-31 09:11

전남 고흥 장어구이.(사진=연합)


57년 전통을 자랑하는 공주장어구이집이 한 TV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한 백년가게 장어요리집도 관심을 받고 있다. 

부산 기장읍에 위치한 죽도집은 업력 47년의 붕장어 전문집이다. 탈수하는 방식을 달리해 직접 붕장어를 칼로 잘게 썰어서 물기를 짜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회, 찜, 구이, 무침 등 붕장어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독창적인 붕장어 국과 찜을 개발했다.

충북 청주시에는 42년된 금수장장어구이가 있다. 독특한 소스와 장어 굽는 석쇠 등으로 맛을 차별화 했다. 관내에서 건강 먹거리 점포로 인지도가 높고, 전국 향토 음식 경진대회에서 2회 우승경력 보유하고 있다.

인천 강화군에는 숯불장어 전문점 더러미집이 있다. 1980년 창업 이래 세계 5대 갯벌인 강화갯벌을 막아서 만든 어장에서 새우, 칠게 등 각종 어류의 치어를 먹고 자란 강화 갯벌 장어만을 취급하고 있다. 바다가 가까워 2층에서 전망을 감상하며 밥 먹는 것을 즐기기 좋은 곳으로 맛과 경치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