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후 석탄 화력, 조기폐쇄 TF팀 가동
2019-01-30 13:00
- 실행팀과 자문팀으로 나눠, 수명 기준 단축 방안 총력
충남도가 노후 석탄 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한다.
충남도는 30일 도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TF’ 실행팀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남궁영 행정부지사(단장)와 구본풍 미래산업국장(팀장)을 중심으로, 실행팀과 자문팀으로 나눠 노후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를 위한 정책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실행팀은 도 에너지과를 중심으로 관련 부서 및 사업소는 물론, 탈석탄 동맹을 주도하는 영국 및 캐나다 정부의 실무자 및 기후솔루션 등 16명으로, 월 1회 이상 중지를 모으기로 했다.
목표는 올해 정부의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수명 기준을 30년에서 25년으로 단축하는 방안을 담는 것이다.
도는 이 계획이 반영되면, 도내 화력발전소 30기 중 절반에 가까운 14기가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5년 이상 된 보령발전소 1, 2호기의 사용 수명이 2022년(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20년으로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구본풍 도 미래산업국장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전환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우리 도가 주도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 TF가 탈석탄 로드맵의 나침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