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수출 렉서스 4700여대 리콜..."에어백 결함 탓"

2019-01-29 21:27
"대규모 리콜 조치 받았던 '다카타' 에어백 사용"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에어백 결함 문제와 관련, 중국에 수출한 렉서스 자동차 4682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2014년 1월 15일에 생산된 렉서스 IS 250C 모델 1대와 2014년 1월 6일부터 2017년 2월 13일 사이 생산된 렉서스 GX 400 모델 4681대 등 4682대다.

문제의 에어백은 에어백 작동시 인플레이터(팽창장치) 이상으로 파손돼 승객에게 치명적인 부상을 입힐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일본 다카타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나는 에어백 결함에 따른 대규모 리콜 조치로 경영난에 빠졌다가 파산 신청한 일본 제작사다. 

신화통신은 "다카타 에어백은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며 대규모 리콜 조치를 촉발했다"며 "도요타 측은 결함이 있는 에어백을 무상 교체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