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나 염색 부작용 속출…헤나방 천연염색약 믿지 말고 패치 테스트 먼저해야
2019-01-29 13:50
최근 헤나 염색 부작용 피해자들이 속출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한국소비자원, 대한피부과학회와 공동으로 '소비자 대상 염모제 안전사용 안내문'을 배포했다.
안내문을 통해 헤나 등이 들어간 염모제를 사용하기 전 패치 테스트를 하고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패치 테스트는 염모제에 의한 알레르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면봉 등을 이용해 팔 안쪽이나 귀 뒤쪽에 동전 크기로 염모제를 바른 다음 씻어내지 않고 48시간 동안 피부 반응을 보는 것이다.
이전에 이상이 없었더라도 알레르기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패치 테스트는 매번 실시하는 것이 좋다.
눈썹이나 속눈썹에는 절대 사용하지 말고 염모제가 눈에 들어가면 곧바로 물로 씻은 후 안과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염색 도중 피부가 붉어지고 붓거나 가려움 등의 피부 이상이 나타나거나 구역질, 구토 등을 느끼면 염모제를 물로 잘 씻어낸 후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