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은 한국 TV로'... 美 컨슈머리포트, LG·삼성 TV 대거 추천

2019-01-29 06:45
美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TV 34종 중 19종이 LG·삼성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유력 소비자 전문매체 컨슈머리포트가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미국프로풋볼(NFL) 챔피언 결정전 '슈퍼볼(Super Bowl)'을 시청하기 좋은 TV로 LG전자와 삼성전자의 모델을 대거 추천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 예정된 슈퍼볼을 앞두고 지난 25일 '2019년 슈퍼볼을 위한 최고의 TV'로 34개 모델을 추천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9개가 LG전자와 삼성전자 제품이었다.

특히 65인치 이상 대형 TV에서 LG전자와 삼성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성능을 재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65인치 TV 추천 모델 11개 중 LG전자와 삼성 모델이 각각 3개씩 포함됐다. 70인치 초대형 TV 추천 모델 11개 중에서는 LG전자와 삼성이 각각 4개씩, 총 8개를 차지하면서 싹쓸이하다시피 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시장조사업체인 '갭 인텔리전스'와 공동으로 시중에 판매 중인 270개 제품의 시야각, 화질, 오디오 성능 등을 평가해 크기별로 추천 리스트를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로스앤젤레스 램스가 맞붙는 올해 슈퍼볼은 다음달 3일 미국 조지아주(州)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