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펴낸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2019-01-28 10:10
퓨전소설 '파리에서 온 이메일'...QR코드 삽입돼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광주광역시 제공]


정종제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소설을 펴냈다.

퓨전소설인 ‘파리에서 온 이메일’이다.

28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 소설에는 프랑스 파리에 관한 삽화 14편과 두 개의 QR 코드가 삽입돼 있다.

특히 QR 코드는 소설에 등장하는 가수와 노래말을 소개하는 부분에 배치돼 독자가 휴대폰 QR 리더 어플을 통해 곧바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파리에 있는 S그룹 주재원 정현명과 서울의 가정주부 최인정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서로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문화예술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이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소울메이트로 발전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설은 2011년 펴낸 ‘세느 강에 띄운 e편지’의 개정판이다.

저자가 지난해 2월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한 이후 특강하면서 재난안전과 관련된 내용을 소설적 스토리에 얹어 전달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고 한다.

특강을 받은 사람들이 출판사에 전화를 걸어 추가 발간을 요구하자 출판사의 제안에 따라 정 부시장이 개정판을 내게 됐다.

개정판에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드라마 ‘SKY캐슬’과 함께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창의력과 상상력이 풍부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을 과감하게 바꿔야 한다는 주장과 대안이 담겨있다.

또 방탄소년단(BTS)의 파리공연에 대한 파리 젊은이들의 열광, 마크롱 대통령의 부유세 폐지, 유류세 인상 시도에 반대하는 ‘노란조끼 시위’도 언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