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사회서비스원 임원 선정 완료

2019-01-28 04:07
1월 31일, 창립총회 및 제1차 이사회 개최 예정

대구시청 청사 전경.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대구사회서비스원을 운영해 나갈 대표와 이사, 감사를 선정하고 오는 31일 창립총회와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월 대구사회서비스원 임원(대표, 이사, 감사)을 선정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했다.

임추위는 시장 추천 4인, 시 의회 추천 3인으로 구성돼 임원 공개 모집 계획 수립과 선정방법 및 배점 기준 결정, 1차 서류심사와 1차 대표의 면접심사 등을 실시하고, 선정인원의 배수를 시장에게 추천했다.

대구사회서비스원의 임원 선정 공개모집에 응한 응시자는 대표 1명 선정에 4명이, 이사 13명 선정에 38명이, 감사 1명 선정에 2명이 접수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구시는 임추위의 추천을 받아 대표 1, 이사 13, 감사 1명을 선정했다. 대표(사회서비스원장)로는 32년 동안 대학교에서 사회복지 인재를 배출하고 오는 2월에 정년퇴임을 맞는 경북대학교의 김영화(65세·여)교수가 선정됐다.

김 교수는 대구시복지기준선설정위원회 위원장·대구미래비전자문위원회 총괄자문위원으로 참여한 활동 등이 새로 시작되는 사회서비스원의 대표로서의 역량에 적합하다고 인정됐다.

감사로는 1997년부터 공인회계사로 활동하며, 현재 이촌회계법인의 신연재(54세·남) 지점장이 선정됐다.

이사는 사회서비스원이 사회복지와 사회서비스의 종합적인 대구시 출연법인인 만큼 복지학계와 복지현장, 법·고용노무·사회적경제·시민사회 대표 등의 전문가 13인이 골고루 포진됐으며, 여성 이사들도 절반이상을 차지했다.

대구시는 오는 31일 오후 5시 창립총회를 개최해 이사장을 호선하고, 정관 및 가장 기본적인 운영규정 등을 승인해 2월말에는 사회서비스원의 인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부 및 직영시설의 직원들에 대한 공개모집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임원 선임의 모든 과정을 함께 한 임추위 관계자는 “이제 임원 선임은 원만히 잘 마쳤고, 앞으로 정말 잘 운영돼 대구복지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