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판교트램 2차 평가 발표자로 직접 나서'
2019-01-24 16:30
판교트램 도입 선정 되도록 최선 다할 것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판교 트램 도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은 시장은 2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2차 발표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판교 트램 도입의지를 나서 판교 트램 도입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은 시장은 “성남시는 오랜 기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해 왔고, 트램 도입 시 판교테크노밸리, 제2·제3 테크노밸리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원·신도심간 연계성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게임, 관광, 문화, 산업 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1차 후보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성남시를 비롯해 모두 3개 지자체로서 2차 발표 평가(60점)와 현장실사(40점)를 거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오는 25일 현장실사 완료 후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역부터 판교테크노밸리를 잇는 2.0㎞ 구간을 실증사업 제안노선으로 제출했다.
시는 실증노선을 비롯한 연계노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고 차선이 8차로 이상이며, 도로 중앙에 트램부지가 확보돼 있는 등 실증사업이 용이 한 점, 재정 자립도가 높아 재원 조달에 문제가 없는 점,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에서 트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등 트램 도입 시 시민과의 갈등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첨단혁신클러스터단지인 판교테크노밸리는 2016년 기준 1,306개사에 74,738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대중교통 수단 부족으로 특히 출퇴근 시에 근로자 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교 제2테크노밸리가 입주를 시작, 앞으로 계획 중에 있는 판교 제3테크노밸리의 입주가 완료되면 약 20여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게 돼 대중교통 불편은 더욱 심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판교 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 하는 등 꾸준히 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실증노선과 연계되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L=13.7km) 중 운중로 5.0km 구간에는 2009년 판교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도로중앙 화단에 폭 8.0m의 트램 부지를 확보하는 등 트램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