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넥스원, '2019 드론쇼 코리아'서 무인기 시스템 제품 선보인다

2019-01-24 14:55
- 26일까지 3일 간 부산 벡스코서 '다목적 무인헬기' 등 전시
- "무인기 시스템 개발 통해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 기여할 것"

LIG넥스원이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 코리아'에 참가해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 을 전시한 모습. [사진=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이 '다목적 무인헬기' 등 무인기 시스템 제품을 선보인다.

LIG넥스원은 26일까지 3일 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9 드론쇼 코리아'(Drone Show Korea 2019)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드론쇼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부산광역시가 주최해 올해로 4회째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드론 전시회다. 지난 2016년 1월에 최초로 열렸다.

무인기 시스템 개발에 다수 참여하며 기술력과 노하우를 축적해온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무인기 시스템 분야에 대한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역량과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다목적 무인헬기와 '소형 정찰 드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성우엔지니어링, 항공우주연구원, 디브레인 컨소시엄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과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이착륙이 가능하고, 타 무인체계 대비 운용 안정성이 높으며, 제작 및 유지비용 측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LIG넥스원은 특히, 다목적 무인헬기에 미래 전장환경에 대비한 최적의 임무장비를 장착하기 위해 해외 유수의 방산업체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

소형 정찰 드론은 전 세계적으로 개발과 도입이 증가하고 있는 무기체계로, 수동 및 자동경로 비행지원이 가능해 목표물을 자동으로 추적할 수 있고, EO/IR(전자광학/적외선)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LIG넥스원은 ㈜샘코와 함께 민수용 매핑 드론(Mapping Drone)을 '스핀 온'(Spin on)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 스핀 온은 민간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형태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종합방위산업체로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주력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최대한 활용해 드론봇 전투체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무인기 시스템의 발전에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