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홍탁집, 백종원 "매일 새벽 5시 출근 인증 메시지 보내"

2019-01-24 13:24
지난 2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밝혀

[사진=SBS 방송화면 캡쳐]



'골목식당' 백종원이 홍탁집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편이 첫 공개됐다.

이날 회기동의 닭볶음탕집이 소개되자 MC 김성주는 "닭볶음탕 하면 그 가게가 떠오른다"라며 지난달 '포방터 시장' 편에 출연했던 홍탁집을 언급했다.

방송 당시 홍탁집 사장 권상훈씨는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태도로 백종원과 마찰을 빚었다.

그러나 백종원의 솔루션 방송 말미에 성실한 모습을 보였던 권씨는 "10년 안에 나태해질 경우 백종원 대표님이 가게를 위해 지불해주신 모든 비용의 5배를 배상할 것"이라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고 초심을 잃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또한 백종원에게 항상 출근 인증샷, 육수 인증샷 등을 남기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백종원은 "오늘 오전 5시 50분에도 메시지를 받았다. 그 친구 때문에 잠을 못잔다"며 "성실한 보고에 그만하라는 말도 못하겠다. 오전 5시에 출근 인증, 1시간 전후로 육수인증, 오전 11시에 준비 끝 인증을 한다. 퇴근했다고도 인증한다"며 권상훈씨가 매일 보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몸에 밸 때까지 놔두려고 한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