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터넷은행 진출 안 한다”...해외 금융 사업에 집중
2019-01-21 19:35
경기 분당 소재 네이버 사옥[사진=네이버]
네이버가 국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진출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21일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23일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인터넷 뱅킹 환경이 잘 형성되어 있고, 1차로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또한 이미 잘 하고 있어 네이버만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라인은 지난달 태국 대형 상업은행인 카시콘 은행과 현지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1월엔 일본의 3대 은행그룹 중 한 곳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일본에서 신규 은행 설립을 위한 회사 설립 계획을 밝혔다. 같은달 라인은 대만 후방은행과 중신은행, SC은행 등 현지 은행들과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