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만드는데 최선 다하겠다"
2019-01-21 16:43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019년 기해년 새해 무한한 책임감과 열정으로 72만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도시가 되도록 '상생도시 안산'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윤 시장은 21일 시의회 임시회 시정연설을 통해 '올해는 안산의 새로운 미래와 가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더 많이 들으며 소통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연초 단행한 조직개편으로 이미 힘찬 출발을 위한 체계도 갖춘 상태라며 민선7기 주요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내비쳤다.
올해 760억원을 들여 3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기 내 15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 총 6067억원이 투자되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사업을 통해 안산스마트허브를 국가 산업을 견인하는 거점으로 조성한다.
안산사이언스밸리 강소특구, 89블록 스마트도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안산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클러스터로 만들어 나가되, 도심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초지 역세권 일원을 아트시티로 개발하고자 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 안전한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도시 조성
지난해 말 경기도 최초로 제정한 ‘협치 활성화 조례’에 따라 ‘안산시협치협의회’를 중심으로 튼튼한 민·관 협치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풀뿌리 주민자치 구현을 위해 올 상반기 ‘주민자치회 시범조례’를 제정, ‘주민자치회’를 운영함으로써 시민 주권을 향상 시킬 계획이다.
다양한 주제의 시민포럼과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여 시정 운영에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기업과 시민을 위한 현장 이동시장실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민생도 챙겨나간다.
시정의 골격을 세우는 2040 도시기본계획, 시정의 미래를 그리는 2030 장기발전계획에 시민참여단을 운영하여 시민 목소리를 비전에 반영한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세밀한 시정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 편리한 교통, 찬란한 문화가 어우러진 일품도시 구현
금년은 철도교통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원년으로, 시민 염원인 신안산선이 착공되고 수인선이 준공되는 해로, 사업이 빠른 시일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고 역량을 집중한다.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안산 구간 연결과 GTX-C노선 연장을 추진, 철도망의 완성도를 높이고,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는 4호선 지하화를 추진해 신‧구도심도 균형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시간 연장, 교통 소외지역 공공형 버스 도입, 구도심 주차장 확보, 공공차고지 조성 등 시민 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조성
신재생에너지 1기 프로젝트를 추진, 안산시를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거점 도시로 육성하고, 대부도를 신재생에너지특구로 지정받아 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공장 옥상 태양광 설치, 염색단지 백연 개선, 영세사업장 공해저감방지시설 개선사업으로 회색 산단을 녹색 산단으로 바꿔 나간다.
또 시민 모두가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숲 리모델링과 마을정원을 확충하고, 일동공원 재정비, 구봉공원 조성, 자연습지쉼터 건립 등 도심 구석구석 자연생태공간을 만든다.
아울러 민·관이 함께하는 환경정책 추진으로 협치 기반의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 모두가 살맛나는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
무주택 신혼부부를 위해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 출산장려금을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300만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임산부 100원 행복택시, 산후조리비 50만원 지원 등 출산정책을 강화해 나간다.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상반기 착공, 맞춤형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등 가정의 행복을 위해 힘쓰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바우처 택시와 꿈의 버스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살핀다. 또 보편적 교육복지 역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윤 시장은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열정으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올 한해에도 여러분 모두 아낌없는 격려와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