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10권 읽고 해외탐방 가볼까? 인하대 독서 프로그램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2019-01-21 11:04
철학, 역사 등 6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사진=인하대 제공]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독서를 중심으로 하는 전인교육프로그램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Inha Life Academy, 이하 ILA)’ 두 번째 시간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2학기부터 시작된 ILA는 동원육영재단 후원을 받아 운영하는 교과 프로그램으로 철학, 문학, 역사, 경영학, 공학, 언론 등 효과적인 융‧복합 교육이 가능한 6가지 분야를 다룬다.

이 프로그램은 다양한 분야의 독서 활동이 중심이다. 1학기는 ‘인간과 문화’ 영역을, 2학기에는 ‘사회와 가치’ 영역을 주제로 삼아 10~12권에 이르는 필독 도서를 선정한다.

독서를 바탕으로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주제별 토론과 연구, 발표 등을 진행하게 된다. 독서 외에도 팀 프로젝트, 봉사활동, 현장체험도 마련돼 있다.

ILA는 6개 분야별로 ‘모듈’을 구성해 운영한다. 강의는 관련 전공 교수들이 분야별로 2주 씩 맡는다.

모듈별로 국내 저명인사들의 특강도 열린다. 강의는 매주 금요일 열린다.

1년을 이수한 학생 중 활발한 활동을 한 학생을 뽑아 해외탐방기회를 준다.

ILA는 오는 23~25일 올해 1학기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45명으로 재학생이면 누구나 수간신청 학점 범위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서류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탁용석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위원장은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한 뒤에는 취업 준비, 전공 공부 때문에 고등학교 때보다도 책을 읽지 않게 되고 그만큼 자신을 생각할 시간도 줄어들게 된다”며 “인하 라이프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독서가 주는 즐거움을 배우고 독서를 통해 나와 세상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