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중국 과학기술 혁신과 발전, 세계 위협이 아냐"

2019-01-17 22:24
2018 미·중 간 화물무역 규모 6300억 달러

[사진=중국 상무부]


중국 상무부가 서방 일부 국가에서 제기된 '중국 과학기술상품 위협론'에 대해 "중국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은 세계에 위협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국가가 중국 첨단기술상품 구매를 제한하는 조처를 하는 것에 대해 "중국 과학기술상품이 위협되고 안전상의 위험이 존재한다는 발언은 중국 기업과 중국 상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오 대변인은 "중국 과학기술의 혁신과 발전은 세계에 위협이 아니다"면서 "중국은 정상적인 국제무역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의 성과를 전세계와 함께 공유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오 대변인은 이날 지난해 미·중 간 화물무역 규모가 6300억 달러(약 708조원), 상호 투자액이 2400억 달러(약 269조원)를 넘었다고 소개하며 "미·중간의 경제·무역협력은 이미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왔고, 세계 경제의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