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새해 첫 시장·군수 정책토론회 가져...시군 관광정책 논의
2019-01-17 15:21
이철우 도지사...‘경북 관광에 선택과 집중 필요’
경상북도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 주재로 ‘경상북도 시장·군수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매년 연례적으로 이뤄지던 신년교례회에서 벗어나 도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개발을 위한 토론회를 가지자는데 도와 시군이 뜻을 함께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시군별-1개 대표 관광지 육성’을 주제로 선정해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관광 정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타 시도와 비교해 경쟁력을 갖추고 매력 있는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시장·군수의 관광정책 발표에서는 서로간의 정책에 대한 궁금증과 건의사항을 제안해 점점 열기를 더해갔으며 마지막으로 ‘봄·여름·가을·겨울, 경북 관광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시군 대표관광지를 영화 슬레이트에 이미지화한 퍼포먼스를 가졌다.
이를 통해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은 경북 관광에 흠뻑 빠지는 영화 같은 한 순간을 표현하며 경북 관광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7기에 들어서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경북관광공사를 경북문화관광공사로 확대 운영하고 23개 시군과 함께 경북관광기금을 조성해 관광마케팅과 관광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대구와 함께 관광을 통한 상생협력을 위해 올해부터 문화관광체육국장 교환근무를 실시하며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로 선포하기 위한 공동사업 등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