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엔터프라이즈] 시티문화재단 "문화와 함께 사는 세상을 건설한다"

2019-01-17 11:19
충남문화재단과 '맞손'… 한예종 'E.T 프로젝트' 소외계층 지원

시티문화재단이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에 나섰다.[제공=시티건설]

시티건설은 '함께 사는 세상,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내세워 지역사회와의 소통 및 교류 활성화에도 앞장선다. 이를 위해 다채로운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작년 9월 설립된 시티건설의 재단법인 '시티문화재단'이 최일선에서 실천한다.

시티문화재단은 작년 10월 충남문화재단과 충남도민들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문화시설 및 예술창작 환경개선, 문화예술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 협력해 나가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때 1억원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협약에 따라 재단은 그동안 충남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힘을 보탰다. 연말 장애아동과 청소년들 대상으로 연 '2018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호응이 컸다. 또 보령정심학교와 천안인애학교에서 각각 펼쳐진 무대에서는 LED 댄스 퍼포먼스, 비트박스, 마술, 비보이 등의 관람이 이어졌다.

재단은 '서울 문화탐방' 일정으로 충남 도서지역 학생들을 서울로 초청해 뮤지컬과 아쿠아리움을 직접 체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 문화체험의 기회가 부족했던 학생들은 당시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고 전해진다.

지난달 5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개최된 '2018년 시티문화재단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는 도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뜨거운 환호가 가득했다. 가요 '애인 있어요' 등으로 잘 알려진 가수 '이은미 콘서트'를 마련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는 'E.T(Emotional Touch) 프로젝트'로 소외계층 문화사업에도 본격 시동을 걸었다. 무용·성악 전공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면, 해당 장학생이 겨울방학 동안 저소득가정 아동들의 강사로 재능기부를 벌이는 것이다. 향후 재단은 이들 장학생과 교육을 받은 아동들이 무대를 꾸미는 미니콘서트를 올해 상반기 중 열 예정이다.

윤지연 시티문화재단 이사장은 "주택분야를 넘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자는 의미에서 소박하게 출발한 문화·예술활동이 생각했던 것보다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새해에는 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재단은 문화에 관련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언제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