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지수 높은 금융사는?....신한금융, '블룸버그 성평등' 우수기업 선정
2019-01-17 07:37
신한금융그룹은 17일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2019 성평등 지수'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성평등 지수(GEI) 우수기업은 미국 블룸버그가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총 10억 달러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여성인력 관련 내부 통계 ▲여성인력 운용 정책 ▲지역사회 공공지원 활동 ▲성평등 관련 상품·서비스 등 4개 부문의 약 70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2019년 성평등 지수(GEI) 우수기업에는 전세계 36개국 230개사가 선정됐다. 신한금융은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프랑스 BNP 파리바, 일본 미즈호 그룹 등 글로벌 금융사와 함께 선정됐다.
지난해 3월에는 그룹 여성리더 멘토링 프로그램인 ‘신한 쉬어로즈(SHeroes)’를 신설해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만들어 운영해오고 있으며, 연말 경영진 인사에서 신한 쉬어로즈 1기인 왕미화 부문장과 조경선 부행장이 여성 임원으로 발탁됐다.
이밖에 유연근무제 활성화, 스마트워킹센터 도입 및 그룹 공동 어린이집 증설,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통한 공동육아나눔터를 구축하는 ‘신한 꿈도담터’ 사업 등 여성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