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손혜원, 투기 아니라고 확신…보도 전·후 통화·면담 안 했다”
2019-01-16 12:46
관련 문의 폭주하자 페이스북 글 통해 입장
“부동산 9개 보유, SBS보도 보고 처음 알아”
“부동산 9개 보유, SBS보도 보고 처음 알아”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16일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목포지역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과 관련해 “지금 현재까지 투기로 보고 있지 않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가 목포라는 점 때문에 관련 문의가 폭주하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손 의원과 보도 전·후 통화나 면담사실이 없다”면서 “손 의원의 관계인들이 (목포에) 9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은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논란이 된 지역에 대해서도 일일이 거론하며 요목조목 사실관계를 짚었다.
그는 “손 의원이 언급한 조선내화는 구입한 지역과 관계 없이 ‘연희네 슈퍼’로 유명한 온금동지역의 주거환경 열악으로 주택조합을 구성, 20층 아파트를 건축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학교, 조선내화 등 문제와 유달산 조망권문제로 진척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께 문화재 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니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더 많은 예산 투입·시행계획이 있다기에 도 장관과도 (이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주까지도 제외됐던 선창의 구 목포세관과 경동성당의 지정도 현재진행 중으로 협의하고 있다”고도 했다.
박 의원은 “손 의원과 문화재재생사업 확정된 후 목포야행 행사에서 조우한 사실은 있다”면서도 “손 의원이 적산가옥에서 태어나 은퇴 후 목포적산가옥에서 살겠다며 구입했고 연극하는 조카에게도 구입케 했다는 말은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