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한진칼·대한항공에 주주권 적극 행사한다

2019-01-16 11:15

 

국민연금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회는 16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기금위는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주주권 행사 여부를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전문위)에서 논의하도록 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찬진 위원(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이 상정한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 안건에 대해 심의·의결한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주주권 행사 방식은 전문위에서 결정된다.

국민연금은 이달 중순 전문위를 열고 수탁자책임전문위 검토결과 주주권행사 이행여부와 범위 등을 정하게 된다. 이어 기금위를 다시 열고 최종 확정한다.

국민연금은 현재 한진그룹 지주사격인 한진칼 지분을 7.34% 보유해 3대 주주에 올라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 2대 주주(지분 11.5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