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손태승 회장 "4대 성장 동력에 인적·물적 지원"

2019-01-14 16:33

[사진=우리금융지주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우리금융지주 공식 출범과 함께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디지털·CIB·자산관리 부문을 4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1등 금융그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4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디지털·CIB·자산관리 부문이 월등히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최근 금융그룹 간 경쟁 구도가 자산 성장을 통해 덩치를 키우기보다 순이익 확대에 무게를 두고 있는 만큼 비은행 시너지와 수수로 확대를 통해 순이익 기반의 질적 성장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순혈주의에서 벗어나 외부인력을 적극 수혈하고 필요한 직무의 경우 직원들의 순환보직을 자제해 직원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최근 지주사에서 IT와 M&A 인력을 뽑는 등 과감한 전문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다"며 "IT와 자산관리 부문 등은 순환을 억제하고 충분한 전문인력이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