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일 부산서 3차 한·중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

2019-01-14 11:19
분과별 시장개방수준 및 투자자 보호 강화 등 논의

지난해 7월 13일 중국 베이징 상무부 회의실에서 열린 '제2차 한중 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에서 김정일 산업통상자원부 FTA정책관, 양쩡웨이 중국 국제사 부사장 등 양국 정부부처 대표단과 관계자들이 서비스·투자 협정문안을 기반으로 논의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3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서비스·투자 후속협상이 15∼17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우리 측은 김정일 산업부 FTA정책관이, 중국은 양정웨이(楊正偉) 중국 상무부 국제사(司) 부사장이 수석대표로, 양측 정부 대표단 4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사전에 교환한 협정문 초안의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시장개방 협상의 시기와 방식을 정하기 위한 협의를 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분과별로 시장개방 수준과 투자자 보호 강화 등 양국이 관심을 가진 핵심 쟁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후속협상이 제1의 서비스 수출 대상국이자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국 서비스 시장 선점과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향후 높은 수준의 협정 체결을 통해 우리 기업의 중국 서비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현지 투자자 보호 강화 등 국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협상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