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전기·전자업종 1분기 반등 전망"
2019-01-14 06:00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거시 환경 악화 우려가 현실화하면서 전기·전자 업체들의 2018년 4분기 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경기 둔화와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 애플의 고가 전략 실패 등도 영향을 줬다.
다만, 전기·전자업종은 경기 민감도가 큰 만큼 무역분쟁 우려가 완화되면 반등 속도가 빠르다는 게 김지산 연구원의 판단이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추가적인 추정치 하향 과정을 거치면서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주가와 1주당 순자산을 비교한 수치인 업종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9배로 밴드(등락 범위) 내에서 역사적인 하단을 기록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1분기 성장 모멘텀으로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10 출시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