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2개 주요 공공 웹사이트서 '액티브X' 플러그인 제거

2019-01-13 16:58

 


정부가 올해 상반기 공공 웹사이트를 도배하던 액티브X 등 플러그인을 제거한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들의 이용이 많은 22개 공공 웹사이트의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사업을 지난 2일 발주·공고했다.

플러그인은 브라우저가 제공하지 않는 기능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로 액티브X가 대표적이며 그 외 EXE 파일 등의 형태가 있다. 플러그인이 제거되면 익스플로러, 크롬 등 모든 웹 브라우저에서 민원신청, 정보조회, 증명서 출력 등을 별도의 설치 없이 가능하다.

인증서는 플러그인 설치가 필요 없는 '브라우저 인증서' 방식과 기존의 공인인증서 방식을 병행 제공하거나, 신용카드 등 다른 인증 방식의 도입도 검토한다. 다만 보안 강화 차원에서 키보드 보안, 백신, 방화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원한다면 설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