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시장 "성남 창업 생태계 실리콘 밸리 벌트사와 연계·공유하겠다"
2019-01-12 19:42
케빈 스미트 벌트회장...창업 생태계가 중요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성남의 스타트업 창업 생태계와 관련 실리콘밸리 벌트사와 연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협의하겠다'고 피력했다
은 시장은 11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벌트, 와이 콤비네이터사를 차례로 방문해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우수사례 등의 정보를 공유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먼저 은 시장은 케빈 스미스 벌트 회장을 만나 실리콘밸리 창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을 들었다.
2013년에 설립된 벌트사는 80여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인천 송도에 한국 지사를 두고 있다.
이어 은 시장은 캣 마날락 와이 콤비네이터 공동대표 등과 만나 스타트업 지원체계와 육성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고, 스타트업 관련 시 정부의 역할을 비롯해 해외 진출 방안, 창업 컨설팅 등 많은 질문을 쏟아냈다.
2005년 설립된 와이 콤비네이터사는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다.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플랫폼), 드롭박스(웹기반 파일 공유서비스)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며, 한국에서는 성남 판교에 본사를 둔 미미박스(뷰티 커머스)를 육성했다.
이와 함께 은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세인트메리 광장에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를 찾아 참배하고 헌화하기도 했다.
한편 은 시장은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캐나다 밴쿠버를 방문해 우호 교류 의향서를 체결하는 등 남은 일정을 소화한 뒤 오는 16일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