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연준, 미중무역분쟁 해결 기대감… 환율 1118.3원 마감
2019-01-10 16:30
[사진=연합/로이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적 정책 방향이 확인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8원 내린 1118.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 방향이 확인된 점과 미중 무역분쟁 해결 기대감 등이 더해지며 달러 약세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또 미국과 중국의 차관급 회담에서 무역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테드 매키니 농무부 통상‧해외농업 담당 차관은 협상과 관련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오전 보고서를 통해 “유연해질 연준을 확인시켜 준 12월 FOMC 의사록과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며 “1110원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