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재오픈 첫날 '북적'

2019-01-05 06:00
조정대상지역서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 적용 막차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 내방객들이 상담을 기다리고 있다.[사진=대우건설 제공]

분양승인 철회 뒤 다시 문을 연 경기도 용인시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 발길이 이어졌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용인시 수지구에서 분양권 전매제한 6개월을 적용 받는 사실상 '막차'란 점이 무엇보다 주목됐다.

4일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 모델하우스가 재개관한 수지구 동천동 903번지 현장. 첫 선을 보일 당시보다 인파가 몰리진 않았지만 오전동안 500여 명이 다녀갔다. 이후 오후들어 날씨가 풀리면서 내방객들이 점차 늘어났고, 이날 하루에만 약 2000명이 들른 것으로 집계됐다.

수지구 성복동에 거주하는 이모(36)씨는 "수지구 최고층 단지로 지어지고 마지막 전매제한기간 6개월이 적용되는 단지라 관심이 크다"며 "앞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최대 3년까지 전매가 묶인다고 해 청약을 적극 고민 중"이라고 했다.

동백마을 주민 박모(52)씨는 "한달 전 오픈했을 때도 찾았고, 그 이후에 사상 초유의 분양승인 철회 사태로 크게 이슈가 돼 다시 한번 방문했다"면서 "평면이나 마감재가 다른 아파트에 비해 고급스럽게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는 지하 5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에 총 4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 363가구, 오피스텔 84가구로 각각 구성됐다. 전 주택형이(아파트·오피스텔)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84㎡ 중소형이다.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아파트 청약 일정은 오는 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7일이며, 정당계약이 28~30일 3일간 진행된다.

계약자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및 중도금 무이자(60%)로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49층 최고층 랜드마크 단지로 지역 내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수지구는 지난달 2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됐다. '수지 스카이뷰 푸르지오'를 제외하고 올해부터 용인시 수지구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소유권 이전 시까지 분양권 전매제한 및 양도세 강화 등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