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향긋한 프리지아 출하 시작
2019-01-04 09:36
- 고품질 프리지아 조기출하, 온도관리 등 현장지도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태선)는 지난 2일 봉산·신암 일원 프리지아 재배농가를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프리지아는 졸업식, 입학식 등에서 큰 사랑을 받는 꽃으로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갖고 있어 국내 수요가 많은 꽃이다.
또한 9월에 정식해 이듬해 2월부터 출하하는 대표적인 저온성 작물로써 다른 화훼류에 비해 난방비 등 경영비 부담이 적어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봉산면 효교리, 이석범(74세) 농가는 전년도 12월 말부터 프리지아를 수확해 평년보다 40여 일 조기출하하고 있다. 이 생산방식은 저온저장고에서 습식 처리한 종구에 싹을 틔워 정식하는 기술로 1단에 3600원 선에 거래돼 전년도 대비 240% 높은 가격을 형성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량 국내육성품종 보급과 안정생산 기반조성 사업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꾀하고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