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3일) 6.8631위안, 0.22% 가치 하락

2019-01-03 13:28
미국 달러화 강세 반영

[사진=AP·연합뉴스]


중국이 3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를 일주일만에 최대 폭으로 절하 고시했다. 미국 달러화 강세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위안화의 달러 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49위안 높인 6.8631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 대비 가치가 전날보다 0.22% 하락(절하)했다는 뜻이다.

이날 위안화의 유로화 대비 기준환율은 7.781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3793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04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3.52원이다. 

중국 증권시보에 따르면 이날 위융딩(余永定) 중국 사회과학원위원은 "위안화 환율은 시장의 흐름에 맡겨야 하고 중앙은행의 환율시장의 과도한 개입은 불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