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공원 내 실버텃밭 2500명 무료 분양

2019-01-02 08:22

[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 농업기술센터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오는 7일부터 18일까지 2500명에게 무료 분양한다.

2일 시에 따르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성남시민이 분양 신청할 수 있으며,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 내외다.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11월으로, 농업기술센터가 분양 시민에게 상추, 쑥갓, 열무, 배추 등의 작물 재배기술을 가르쳐 준다.

삽, 괭이 등 농기구 외에 경작에 필요한 비용은 경작자 부담이다.

실버텃밭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로 온라인 신청·접수하면 된다.

모집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하며, 타인 명의 또는 이중 접수하면 분양자격을 취소한다.

당첨자는 오는 24일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총면적 9만3000㎡ 규모의 전국 최대 공공형 무료 텃밭이다.

실버텃밭 외에 계절별 농사체험장, 다문화가정 텃밭,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 등을 구획 별로 나눠 운영한다.